본문 바로가기

건강

방광암 초기증상과 원인, 생존율 자세히 알아보자

반응형

평소 소변에 피가 나거나 화장실에 자주 간다면 비뇨기 계통 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특히 큰 통증 없이 소변에 피가 섞여 있으면 방광암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조기에 발견하면 수술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지만 재발 위험이 높고 늦게 발견되면 방광을 제거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할 암 중 하나입니다. 오늘은 방광암의 초기증상과 원인, 발병률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방광암이란?

방광암은 소변을 저장하는 기관인 방광에 악성 세포가 형성되는 질환을 말합니다. 방광암은 방광 내부의 상피세포에서 먼저 발생합니다. 그것은 보통 60대와 70대에서 많이 발생하며, 남성이 여성보다 3~4배 더 발병 가능성이 높습니다. 방광암에는 세 가지 유형이 있는데, 그들은 다른 세포 유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중 방광암의 약 90%가 전이성 세포암, 6~8%가 편평성 세포암, 2%가 선암입니다.

 

방광암 원인

방광은 신장에서 만들어진 소변이 머무는 기관으로 발암물질이 체내에 들어오면 방광을 통해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방광암의 대표적인 원인은 흡연이며 페인트나 각종 화학물질에 노출되면 방광암도 유발될 수 있습니다. 방광암은 여성보다 남성에게 더 많이 발생하며 60~70대가 발병률이 가장 높습니다.

 

방광암 관련 통계

2021년 발표된 중앙암 등록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국내 신규 암 발생 건수는 25만 4718건으로, 이 중 방광암이 전체 암 발생 건수의 1.9%를 차지해 남녀 4895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은 9.5건입니다. 남녀 성비는 4.4대 1로 남성이 더 많았으며, 건수로는 남성이 3984건으로 남성암중 9위, 여성이 911건으로 여성암 중 15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연령대별로는 70대가 34%로 가장 많았고 60대 26.1%, 80대 이상 23.6% 순이었습니다.

 

방광암 생존율

방광암의 생존율은 5년 기준 약 78.8%로 다른 암에 비해 낮은 편입니다. 말기에는 다른 암처럼 예후가 좋지 않고, 암이 방광 근육을 침범할 경우 방광을 제거하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방광암은 전이 시 항암 반응이 20%로 낮기 때문에 항암치료가 실패하면 2차 치료의 선택이 제한되고 생존율도 5%에 불과합니다.

 

방광암 초기증상

방광암의 주요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소변의 혈뇨입니다.

배뇨 시작이나 종료 시 반영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혈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방광암 환자의 80~90%는 이것이 처음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방광암의 전형적인 증상이고 소변은 붉게 보일 수 있지만 녹색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2. 요로 감염증

감염이 혈뇨의 더 흔한 원인인데, 이 경우 혈뇨가 함께 배뇨와 잦은 배뇨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며칠이 지나면 갑자기 혈뇨가 멈추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병이 사라졌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혈뇨 특히 시각 혈뇨, 특히 40세 이상이면 방광암을 의심해 혈뇨의 원인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3. 빈뇨와 배뇨 증상

소변이 급하거나 너무 급해 소변을 보는 빈뇨 증상, 배뇨 시 통증, 긴급한 요실금 등이 있으며 상피내암의 경우 이런 증상은 흔하게 나타납니다. 특히 정상적인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방광염과 전립선염의 경우 비뇨기 배양검사 때 세균이 자라지 않지만 방광 자극 증상이 지속되면 방광암 발생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4. 체중감소와 통증

병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 뼈 전이에 따른 체중 감소, 뼈 통증 등 전이 부위에 증상이 나타나고 하복부에 혹이 만져지기도 합니다. 방광암이 요관 입구를 막고 신장에서 소변이 내려오지 못하게 되면 에피피로 인한 옆구리 통증이 올 수 있고, 이 상태가 만성적으로 지속되면 신장의 기능이 손상돼 요독증이 발행할 수 있습니다.

 

치료방법

방광암은 요도를 통해 방광경을 삽입해 절제하는 경요도 방광종야 절제를 통해 종양을 완전히 제거합니다. 다만 침입성 방광암의 경우 근치적 방광 절제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남녀 모두 방광과 골반 내 림프절, 남성의 전립선과 소포, 여성의 자궁과 난소를 절제합니다. 이미 다른 부위로 전이됐다면 항암치료를 통해 치료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방광암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방광암은 조기에 발견되면 예후가 나쁘지 않습니다. 그러나 늦게 발견될 경우 방광 제거는 물론 생식기능 상실로 이어질 수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혹시라도 소변에 피가 보이면 방광암 증상이 의심될 수 있으니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꼭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