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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뇌전증 증상, 응급처치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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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뇌전증 증상, 응급처치 요령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뇌전증은 과거에 간질이라고 불렸던 질환으로 그리스어로 '영혼이 악령에 사로잡힌다'는 뜻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사회적으로 편향된 질병이었습니다. 의학이 발달할수록 뇌전증은 전염되지 않고 자연 치유될 수 있으며, 대부분의 환자가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에서는 색안경을 끼고 보는 경향이 많습니다.

 

뇌전증이란

뇌는 사람의 생각이나 행동을 조절하는 기관으로 심장박동 등 무의식적인 움직임과 관련이 있으며 감각을 받아들이고 반응할 뿐만 아니라 결정을 내리고 감정을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인간의 뇌에는 전기 신호를 보내고 받는 수의 뇌세포가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 가지 이유로 뇌세포 비정상적인 전기신호를 보내기도 하는데 이때 나타나는 비정상적인 움직임이나 감각 이상을 뇌전증 발작이라고 합니다. 뇌파(EEG)는 상기 뇌파 발작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시간을 의미합니다.

 

뇌전증 증상

단순 부분 발작

대뇌 일부분의 이상으로 의식이 유지되는 특징을 갖습니다. 발병 부위에 따라 다양한 운동, 감각, 정신 증상을 보입니다. 갑자기 얼굴, 달, 다리 등 신체의 일부분이 떨리거나 근력저하, 이상 감각을 보입니다.

 

복합 부분 발작

의식 장애가 있습니다. 본인이 기억하지 못하는 이상 행동을 보입니다. 초점 없이 멍하니 쳐다보거나, 주위를 알아보지 못하거나 입맛을 쩝쩝 다시거나, 침을 삼키는 행동을 보입니다.

 

전신성 발작

몸 전체가 굳고 의식을 잃어 쓰러집니다. 발작이 발생한 것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호흡곤란, 고함, 눈동자 및 머리가 한쪽으로 돌아가는 강직 현상을 보이기도 하며, 입에서 침이나 거품이 나오는 흔히 목격하는 과거 간질의 발작 증상입니다.

 

소발작

주로 소아에게서 발생합니다. 의식소실이 있지만 쓰러지지는 않고 행동을 멈춰 멍하게 보거나 고개를 푹 엎드려는 행동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5~10초 후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약물치료

모든 뇌전증 치료의 첫 단계는 약물치료이며, 전체 환자의 약 70~80%가 약물치료에 의해 완전히 통제됩니다. 이들 중 상당수는 일정 기간 투여 후 약물 치료를 중단할 수 있으며, 발작에서 완치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약물치료로 잘 조절되는 않는 난치성 뇌전증의 경우에도 최근 활발하게 적용된 새로운 치료법으로 완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나라는 약 30만 명이 앓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약 30만 명이 지속적이 치료가 필요한 뇌전증을 앓고 있으며, 어린이 100명 중 3명이 뇌전증을 앓아 성인이 되는 등 더 이상 숨길 수 없는 질병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초기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간질이 의심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간질 환자 10명 중 7~8은 증상이 호전되거나 관련성이 있어 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거쳐 최소 2~5년 동안 꾸준히 복용해야 합니다.

 

뇌전증 발생 시 응급처치 요령

발작 시 응급처치 방법은 발작의 형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전신 강직, 간대성 발작으로 가장 극적이고 무서운 형태로 발작을 하고 있는 사람은 무의식 상태이므로 통증을 느끼지 않습니다. 대개의 발작은 단지 몇 분 이내에 끝나고, 이런 경우는 특별한 병원 치료가 필요하지 않고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하면 좋습니다.

 

  • 발작이 끝난 후에 환자는 반드시 위거나 숙면을 취해야 합니다.
  • 환자를 옆으로 눕게 하여 입에 고인 침이나 타액이 옆으로 흘러나오게 해 주세요.
  • 휴식을 취한 후에도 계속 비틀거리고, 혼동하고 불안해하면 경찰에 신고해 집에 데려다줍니다.
  • 발작 중에는 절대로 환자의 입 안에 무엇을 넣지 말아야 합니다.
  • 일단 발작이 시작되면 다른 사람이 멈출 수 없습니다. 발작이 자연적으로 멎을 때까지 가만히 있도록 하고 인공호흡 등은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합니다.
  • 주의에 있는 딱딱하거나 날카롭거나 뜨거운 물체를 치우고 머리 아래에 방석이나 부드러운 담요 등을 놓아 발작 중에 머리를 다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뇌전증 환자의 일상적인 수칙

1. 수면이 극도로 부족한 상태, 수면 무호흡증과 같은 수면장애는 발작 조절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규칙적이 충분한 수면 습관을 유지해야 합니다.

2. 술에서 깰 때 발작이 생길 수 있고, 일부 항경련제는 술과 같이 작용할 때 매우 위험할 수 있으므로 금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항경련제는 혈액 속에서 일정한 농도로 유지돼야 효과가 가장 큽니다. 따라서 주치의의 처방대로 제시간에 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4. 단순 감기를 치료할 때도 일부 약제가 경련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의사에게 항상 뇌전증 치료 사실을 알려야 합니다. 또 다른 치료와 관계없이 항경련제는 반드시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는 뇌전증 증상과 어떻게 하면 대처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확인해 보았는데요. 해당 내용 역시 잘 참고하셔서 건강에 도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